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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빨간불, A/S 부르기 전에 5초 만에 해결하는 비법!

by 69ksfjskaf 2025. 8. 24.

에어컨 빨간불, A/S 부르기 전에 5초 만에 해결하는 비법!

 

목차

  1. LG 시스템 에어컨 빨간불,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2. 빨간불의 90%는 이 문제! 쉬운 해결 방법 3가지
  3. 그래도 빨간불이 안 꺼진다면? 전문가를 불러야 할 때
  4. 평소에 빨간불을 예방하는 꿀팁

LG 시스템 에어컨 빨간불,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LG 시스템 에어컨을 켰는데 갑자기 빨간불이 깜빡거린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에어컨이 고장난 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서게 되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빨간불은 에어컨 자체의 심각한 고장을 의미하기보다는 특정 문제 상황에 대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 빨간불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면 불필요하게 서비스 기사를 부르는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LG 시스템 에어컨의 빨간불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첫 번째는 필터 청소 알림이고, 두 번째는 실내외기 간의 통신 오류 또는 센서 이상과 같은 일시적인 오류입니다. 필터 청소 알림은 에어컨을 일정 시간 사용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으로, 먼지로 인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반면, 통신 오류는 주로 전력 공급 불안정이나 일시적인 시스템 충돌로 인해 발생하며, 간단한 조치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간불의 90%는 이 문제! 쉬운 해결 방법 3가지

갑작스러운 빨간불에 당황하지 마세요. 에어컨 빨간불의 원인 중 90% 이상은 여러분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세 가지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해보세요.

1. 에어컨 필터 청소

빨간불이 켜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에어컨 필터의 오염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공기 중의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순환이 방해되고 에어컨의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시스템이 스스로 필터 청소 알림을 띄우는 것이죠.

필터 청소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에어컨의 전원을 끄고 실내기 커버를 엽니다. 대부분의 LG 시스템 에어컨 실내기는 양쪽에 잠금장치가 있어 이를 누르면 커버가 열립니다. 커버를 열면 에어컨 필터가 보이는데, 이 필터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꺼낸 필터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표면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거나, 흐르는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깨끗이 씻어줍니다. 먼지가 심할 경우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필터를 물로 세척했다면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젖은 상태로 다시 에어컨에 장착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필터가 완전히 마르면 다시 에어컨에 장착하고 커버를 닫습니다. 이후 전원을 켜서 빨간불이 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2. 리모컨으로 필터 리셋하기

필터 청소를 마쳤음에도 빨간불이 계속 켜져 있다면, 리모컨을 이용해 필터 리셋을 해줘야 합니다. LG 시스템 에어컨은 필터 청소 후 리셋 버튼을 눌러야 빨간불이 꺼지는 모델이 많습니다.

리모컨에 있는 '필터 리셋' 또는 '필터 초기화' 버튼을 찾아서 3초 이상 길게 눌러줍니다. 리모컨 모델에 따라 '필터 리셋' 버튼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예약' 버튼과 '풍향' 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절전' 버튼과 '예약' 버튼을 함께 누르는 등 리셋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방법은 에어컨 모델의 사용설명서를 참고하거나 LG전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빨간불이 사라지는지 확인해보세요.

3. 전원 차단 후 재가동하기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빨간불이 계속 깜빡인다면, 에어컨 시스템에 일시적인 통신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오류를 일으켰을 때 재부팅하는 것처럼, 에어컨 역시 전원을 완전히 차단했다가 다시 켜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실내기의 전원을 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에어컨에 연결된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합니다. 두꺼비집(분전반)을 열어 에어컨 전용 차단기를 찾아 'OFF' 방향으로 내려줍니다. 차단기를 내린 상태로 5분 정도 기다린 후 다시 'ON' 방향으로 올려줍니다. 이후 에어컨을 다시 켜서 빨간불이 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이 방법은 에어컨 시스템을 초기화하여 일시적인 오류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빨간불이 안 꺼진다면? 전문가를 불러야 할 때

위에 소개된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빨간불이 계속 켜져 있다면, 이는 자가 해결이 어려운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 없이 LG전자 서비스센터에 A/S를 신청해야 합니다.

  1. 에러코드와 함께 빨간불이 켜질 때: 빨간불이 깜빡이는 동시에 실내기 디스플레이에 'CH05', 'CH53' 등 특정 에러코드가 나타난다면, 이는 실내외기 통신 불량, 냉매 부족, 센서 불량 등 전문적인 점검이 필요한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냉방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빨간불이 켜진 후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냄새가 나거나, 소음이 심해지는 등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할 때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입니다.
  3. 필터 청소나 전원 리셋 후에도 계속 켜질 때: 단순한 필터 알림이나 일시적인 오류가 아니라면, 에어컨의 주요 부품(컨트롤 보드, 센서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자가 수리를 시도하다가는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평소에 빨간불을 예방하는 꿀팁

LG 시스템 에어컨의 빨간불은 대부분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올바른 관리를 통해 빨간불이 켜지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 먼지가 더 빨리 쌓이므로, 정기적인 청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터가 깨끗하면 냉방 효율이 높아져 전기 요금 절약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 실내기 주변 공간 확보: 실내기 주변에 가구나 커튼 등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물건이 있으면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내기 주변 공간을 항상 비워두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장마철 제습 기능 활용: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냄새는 물론, 공기 질까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여 실내 습도를 낮추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에어컨 끄기 전 송풍 기능: 에어컨을 끄기 전 송풍 모드로 10~15분 정도 가동하면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에어컨을 훨씬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시스템 에어컨 빨간불은 더 이상 두려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쉬운 해결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해 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A/S 기사를 부르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꼼꼼한 관리를 통해 올여름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